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나노코리아 2018 개회식' 을 개최했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 2018’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인 테이프절단 및 전시장 관람 이후 이어진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나노기술은 2000년대 초 선진국의 25%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1위 제품으로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세계 4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도 최근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확정‧이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우수기술 시상 및 나노산업 유공자 포상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태양전지 나노소재 개발’을 발표한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가 연구혁신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어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그래핀을 이용한 유무기 복합 배리어 필름’을 출품한 ㈜상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안동준 고려대 교수와 이태우 서울대 교수, 전현표 KIST 연구원, 한병찬 연세대 교수가 받았다. 산업부 장관상은 아이엠, 누리비스타, 씨엔티솔루션, 이남양 이데미쯔전자재료한국 전무, 유복렬 KIST 연구원이 받았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나노분야 정책‧성과 공유, 기업의견 등을 청취하는 산‧학‧연‧관 합동 ‘나노분야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동력, 나노기술(The Key driver for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13일까지 열린다. 26개국 총 1019편의 연구성과와 11개국 346개 기업의 첨단기술‧응용제품 등을 발표‧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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