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창업디딤터>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서울 동북부 거점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디딤터'가 지난 6일 '제 2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을 개최했다.

'제 2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은 지난 5월 진행된 제 1회 포럼에서 제시됐던 해외 창업지원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대학이 가진 글로벌 창업지원'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은 '글로벌진출, 스타트업에서 바라본 창업지원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 가운데, 연사로는 '웹기반 8000만 화소 확장현실 콘텐츠를 제공해 아시아 호텔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TURIPLE 조용원 대표와 '사회적 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한 세계최초 핸디타입 전동 석션칫솔'을 개발한 ㈜블루레오 이승민 대표가 참여했다.

조용원 대표는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미국 Silicon Valley(LG)멘토링, Nest VC(Hong Kong)프로그램, SEAMO VC(Singapore)프로그램, 한양대학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홍콩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전하며 창업지원기관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어떠한 지원을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 등을 제안했다.

이승민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직접 진행한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하기에 유용한 지원사업 및 전시회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사업을 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운영기관별 각기 다른 규정과 지침, 창업 지원금 집행의 번거로운 절차와 지연되는 승인, 민간부담금, 지원사업으로 연명하게 되는 비즈니스 등을 언급하는 등 창업지원에 대한 문제 제시를 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서울창업디딤터 이선호 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 이민석 단장,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유현오 단장, ㈜블루레오 이승민 대표가 함께 주제발표 때 제시된 문제와 글로벌 창업지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유현오 단장은 "전국 43개의 창업선도대학 중 한양대학교가 가진 차별적인 부분은 글로벌 창업 지원"이라면서 "작년 15개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MOU를 체결했으며 전 세계에 한양대 동문 스타트업 투자/지원 등 관계자들을 모셔 한양대학교 스타트업 라운지에 이름을 올려두고 기업들과 매칭을 시켜 실리콘밸리 등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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