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족에서 두번째)이 10일 인도에서 열린 '한-인도 스타트업 포럼'에 참석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통령 인도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를 방문해 ‘한-인도 스타트업 포럼’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진공과 NSI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양국의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 성공사례 및 육성정책 등을 발표했다. 또 한국의 스타트업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매칭상담회가 진행됐다. 매칭상담회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을 포함한 18개 한국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인도는 구매력 평가기준 글로벌 3대 경제대국으로 현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다.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중소벤처기업간 무역거래, 기술교류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나스 NSIC 사장과 양국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국 중소벤처기업 역량개발, 지원제도 체계 구축, 비즈니스 사절단 교류, 세미나 공동개최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간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한-인도 기술교류센터(IKTEC) 개소식도 열렸다. IKTEC는 양국 기술이전, 합작투자, 설비이전 등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과 NSIC는 이번 협약에 대한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중진공 뉴델리 수출인큐베이터를 협력창구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규모와 경제발전가능성에서 어느 나라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교류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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