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원여자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2019년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가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2016년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전문대학기관평가 재인증, 2017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2018년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선정(유아교육과), 2018년 자원봉사 부문 사회공헌 대상 수상 등 최근 3년간 우수한 평가를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여성인재 양성에 매진하며 여성전문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대까지 우리나라 여성전문직업인 양성 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면서 정부재정지원사업 및 각종 대학평가에서 최상위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사회 명문대학으로 인정받아 온 수원여대는 2010년 학내분규 및 노사갈등에 이은 교육부 감사로 교육부 특성화 사업선정이 취소되는 등 2015년 초까지 교육부의 행·재정 제재를 받아 침체기를 겪었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이후 교육부의 제재조치기간이 만료되고 모범적인 노사화합으로 학내갈등을 정리하면서 교내 구성원들은 과거의 화려한 명성과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고자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필두로 2020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점검체계를 구축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수원여자대학교가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원여대는 2019년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사진제공=수원여자대학교>

하지만, 최근 발표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학생충원율, 교원 및 교사확보율, 교육비환원율, 취업률 등의 정량지표에서는 평가배점을 대부분 충족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특히 2017년 취업률 75%로 9점 만점을 받았음에도,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정성평가는 5점 배점에 3.3점을 받는 등 정성평가 항목에서 낮은 성적을 받았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7월 12일까지 제출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2단계 평가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단계 평가 및 현장실사에서 과거 언론에 보도된 잘못된 대학 이미지로 인한 부당한 평가를 받지 않고 대학정상화를 위해 새롭게 거듭나려는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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