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제과>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롯데제과의 본젤라또 컵케이크는 출시 두 달 만에 35만개의 판매고를 돌파하며 양산빵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롯데제과가 2009년 기린 인수이래 선보인 빵류 신제품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다.

올해 4월 출시된 본젤라또 컵케이크 2종은 편의점 GS25 전용 제품으로, 컵 사이즈 원통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해서 신선한 품질을 유지한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주면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원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본젤라또 브랜드를 사용했다.

‘레드벨벳 컵케이크’는 레드벨벳과 같은 빨간색 케이크 시트 위에 크림치즈가 올라가 있다. 당근 컵케이크는 당근 모양 초콜릿이 올라가 있다. 고급 디저트숍에서만 볼 수 있던 당근 케이크 맛과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디족’(혼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 문화가 생김에 따라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의 디저트 시장도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롯데제과의 올 전반기 디저트 빵 매출은 약 2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냉장 디저트 2종이 두 달 만에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편의점 디저트 빵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들의 인기 비결은 가성비다.

고급 디저트숍의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품질 면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냉장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품질과 맛을 유지한다.

아울러 가격은 일반 수제 디저트 케이크에 비해 30~40% 가량 저렴해 가성비를 따지는 요즘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롯데제과는 디저트 케이크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근 ‘초코포레누아’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콜릿 명가답게 우수한 품질의 초콜릿과 풍부한 유크림을 사용, 고급스러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커지고 있는 디저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본젤라또 브랜드를 적극 활용, 다양한 케이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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