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11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 상무부에서 열린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 중국 측에서는 양 쩡웨이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2차 협상에서 산업부는 관광,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 관심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협정을 체결해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투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상에서는 지난 1차 협상 시 합의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협정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분과별로 각국 법·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이 서비스 시장 및 투자 확대로 이어져 양국 경제‧통상협력 관계의 제도적 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북경에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 관광, 문화, 전자상거래, 의료, 법률 등 주요 서비스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협상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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