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12척(12SHIPS)은 '제 11회 블록체인 심포지엄: TOKEN ECONOMY'에 참가해 암호화폐 관련 시장과 12척의 사업, 그리고 12척의 채굴기 '판옥선 2'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척(12SHIPS)이 '제 11회 블록체인 심포지엄: TOKEN ECONOMY'에 연사로 참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민영훈 12척 최고전략책임. <사진출처=싱코(Synco)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날 연사로 나선 민영훈 12척 최고전략책임은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할 때, 여러가지 서비스를 많이 생각해 봤는데, 가장 기반이 되는 마이닝을, 반도체 IT기술 강국인 우리나라가 하지 않으면 외국에게 다 뺏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마이닝(채굴) 기반을 마련해야 그 기반 위에서 여러가지 블록체인 서비스를 해도 더 큰 블록체인 파워를 갖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우리나라만의 블록체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채굴기를 만들겠다고 시작을 하게 됐고, 이순신 장군과 같이 비장한 각오로 나선만큼 12척(12SHIPS)이라는 이름까지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 책임은 "계속해서 암호화폐 거래는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암호화 연산을 해야 하는 채굴기의 해시파워도 많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채굴기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고성능·저전력 채굴기인 '판옥선 2'를 바탕으로 세계 10위권 Mining Pool의 신속한 구축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 수익률 확보 ▲채굴기 전력을 의미있게 사용하기 위한 열에너지 재활용 극대화 ▲이더리움 기반의 Smart Operation을 활용한 투명하고 민주적인 Mining Pool 운영으로 블록체인 양성화에 기여 등 12척의 접근방식을 제시했다.

더불어 '판옥선 2'는 국내 11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고성능/저전력 ASIC 칩, 비전도성 냉각수를 활용한 침전식 냉각방식으로 냉각효율 극대화, 특허출원한 열교환기 기술을 활용한 열에너지 재활용, 20ft 컨테이너에 모듈화 설계로 용이한 이동 및 편리한 유지보수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열교환기를 통해 회수된 열은 수경재배, 비닐하우스 열원공급, 다양한 형태의 양식업에 활용, 기능성 온천수 및 리조트 온수 공급, 산업용/난방용 온수공급 등 농업용, 어업용, 상업용, 산업/가정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민 책임의 설명이다.

민 책임은 채굴 대시보드를 통한 Mining Pool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Smart Monitoring, 이더리움 기반의 Contract Account를 활용한 Rewards 배분을 보증하는 Smart Contract, Mining Pool 운영 관련 주요 안건 투표에 참여하는 Smart Voting으로 구성된 12척의 핵심정책인 3S(3 Smart Operation)도 소개하며 '판옥선 2'의 개발 일정과 수익률에 대해서도 발표를 이어갔다.

민 책임은 "단기 목표로는 고성능의 채굴기를 만들어서 토크너들에게 고수익을 배분하는 것이고, 최종 목표는 이러한 블록체인 채굴 기반을 바탕으로 게임, 이커머스에 가장 적합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 책임에 이어 설명을 이어간 안태연 12척 마케팅 담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손에 잡혀야 된다는 것"이라며 "12SHIPS는 정확한 타겟을 가지고 있다. 1차 타겟은 비트메인사를 따라 잡는 것이고, 비트메인을 따라잡고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어서 장악할 수 있도록 가지고 있는 모든 인프라를 운영하겠다. 12SHIPS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 11회 블록체인 심포지엄: TOKEN ECONOMY'는 PROJECT를 같이 공유하고 논하는 자리로 누구나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 및 역량 개발과 해당 관련 업계의 인사들과 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는 12척 외에 고투솔루션, 스파이킹, 글로핀, 아이하우스닷컴, 블록패스, 마이크레딧체인, 바이탈힌트 등의 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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