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대통령 인도 순방을 계기로 현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만나 애로사항과 바라는 점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인도의 사회·경제적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기업 활동의 어려움을 홍 장관에게 전달하고 한국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봉 삼목에스폼 상무는 “인도 진출 초기기업에게는 사무공간과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가 많이 도움이 되니 타 지역에 추가 개소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현지 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신웅철 맥파이테크 대표는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간 포럼과 교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홍 장관은 “인도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유수의 대학 내 우수한 인재가 많아 양국이 스타트업 교류를 통해 큰 성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뉴델리 동남부 공단지역에 위치한 수출인큐베이터를 정주여건이 우수한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해 개방형 공간을 포함해 확대·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과 인도의 창업자, 투자자가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중기부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부처 및 인도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끝까지 해결할 것”이라며 “이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인도에서 큰 성과를 일궈 국내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줄 것”이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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