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네이버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인 ‘브이라이브(V live)’가 라이브 기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가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베트남 유일의 첫 공식 음원차트인 ‘브이 하트비트’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자체 음악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서 뮤직, 웹드라마, 뷰티쇼, 연예정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제작 및 개발, 유통 등을 다양하게 실험한다.

그동안 베트남에는 공신력 있는 음원차트가 없어, 음원 데이터 구축과 저작권 체계 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브이라이브’는 ‘브이 하트비트’ 구축 과정에서 뮤직차트 플랫폼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대한 투자를 담당했다. 이를 기반으로, ‘브이라이브’는 베트남과 한국 가수들이 함께 공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브이 하트비트 라이브’를 제작한다.

‘브이라이브’는 베트남 ‘브이 하트비트’를 통해 독점적 뮤직라이브 컨텐츠 확보의 기반을 마련한 한편, 공신력 있는 차트 구축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브이라이브’는 베트남의 연예정보와 한류 소식을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소개하는 ‘브이 투데이’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브이 투데이’ 서비스는 베트남어와 글로벌 영문서비스로 제공한다.

브이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박동진 리더는 “브이베트남은 3년동안 400만 월간 사용자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며 “브이베트남에서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모델을 다양하게 실험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10대 비중은 70% 이상으로 10대 위주로 사용성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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