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지난 5월 신설법인 8406개가 설립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2018 5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8406개)은 법인등록일수 1일 증가,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의 확대 영향으로 전년(7345개) 동월 대비 1061개(14.4%) 증가했다.

도소매업 신설법인은 1927개로 전년(1504개) 대비 423개 늘어났고, 정보통신업은 681개로 전년(552개) 대비 129개 많이 설립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신설법인은 4만4079개로 전년(4만684개)보다 3394개 증가한 8.3%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927개·22.9%), 제조업(1410개·16.8%), 건설업(865개·10.3%), 부동산업(817개·9.7%) 순으로 설립 숫자가 많았다.

도소매업(423개·28.1%증가), 전기·가스·공기공급업(247개·77.2%증가), 정보통신업(129개·23.4%증가)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많았다. 반면 제조업 법인은 7.9% 낮아진 121개 감소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2968개), 50대(2219개), 30대(1763개), 60세 이상(864개), 30세 미만(578개) 순으로 많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신설법인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여성 법인은 전년 대비 299개(16.7%) 증가한 2087개, 남성 법인은 762개(13.7%) 늘어난 6319개로 집계됐다. 여성 법인 비중은 24.8%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은 남·여성 모두 증가했다. 남성 법인은 사업시설관리·지원·임대 서비스업(55.7% 증가)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여성 법인은 부동산·임대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부문에서 각각 19.8% ,28.1%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7개, 경기 221개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5030개 법인이 신설돼 전체 대비 비중이 전년 대비 1.9%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신설법인 동향을 살펴보면, 도소매업, 제조업, 건설업, 부동산업 등이 전년 대비 3395개 늘어난 4만4079개로 조사됐다. 증감율을 보면 제조업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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