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내림이 동시에 일어나는 가운데, 미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 2만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연내 2만5000달러(약 2787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9일 8시 34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9% 감소한 74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84% 떨어진 531원, 비트코인 캐시는 2.57% 내린 83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외에 △이오스 –1.62% △라이트코인 –2.13% △대시 –1.89% △이더리움 클래식 –1.88% △트론 –2.27% △대시 –1.89% 등 가상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21% 증가한 5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네로는 2.06% 오른 15만3000원, 비체인은 0.74% 뛴 311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뉴이코노미무브먼트 +10.40% △질리카 +5.15% △제로엑스 +1.20% △애터니티 +11.99% △스팀 +7.13% △어거 +16.85% 등 가상화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톰 리 펀드스트래트 CEO는 연말에 비트코인 채굴가격은 9000달러, 비트코인 가격은 2만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빗썸 화면 캡처>

6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금융시장 전문 분석 업체 펀드스트래트 최고경영자인 톰 리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채굴 비용 간 역사적 상관관계를 비춰볼 때 비트코인이 올 연말 2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연말 쯤에는 채굴 비용이 9000달러에 이르고, 비트코인 가격은 2.5배 정도인 2만2000달러 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톰 리 CEO는 5월에도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당시 가격 하락은 전형적인 시장 변동성에 불과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의 발언처럼 비트코인이 연말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지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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