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라돈논란’ 파장을 일으킨 기존 대진침대 제품 외에 추가 2종에서 라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헬스닥터슬리퍼, 파워콤보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법에서 정한 기준(1mSv 이하)이 초과한 것을 새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원안위는 홈페이지에서 받은 제보를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헬스닥터슬리퍼의 연간 피폭선량은 2.51mSv이고 파워콤보는 3.31mSv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속커버 및 스펀지에 음이온 파우더가 포함됐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가 방사성 물질을 방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안위는 수거 대상 모델 중 특정 기간에 생산된 제품에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웨스턴슬리퍼, 뉴웨스턴슬리퍼, 그린슬리퍼 등이다. 

웨스턴슬리퍼는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생산된 제품을 제외하고 모나자이트가 쓰이지 않았다. 이외에 뉴웨스턴슬리퍼(2005년 이전), 그린슬리퍼(2007년 이전)도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안위는 모나자이트가 쓰이지 않은 제품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