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조감도.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지방 소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택 대출 규제가 심화되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가중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초기 부담금이 적은 소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6일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2017년 12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3.75%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0.07%포인트 오른 연 3.49%를 기록했다.
 
실제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면서 거래량도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1만3934실로 지난해 대비 6.6%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3.9%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특히 지방의 경우 오피스텔 거래량이 매분기마다 늘어나고 있어 최근 1년간 지방 오피스텔 거래량은 분기별로 2017년 2분기(4~6월)1만325실, 2017년 3분기(7~9월) 1만2674실, 2017년 4분기(10월~12월) 1만2787실, 2018년 1분기(1~3월) 1만4424실 순이다.

이처럼 지방 오피스텔의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임대수익률도 수도권에 비해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방 오피스텔 중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1.55% 이상 높아 지방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감정원의 6월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통계표에서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국 평균 5.49%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방은 전국 평균 보다 1.02% 높은 6.51%에 달하고 있다. 수도권은 평균에0.24% 못미치는 5.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 오피스텔 중에서도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용 40㎡이하의 오피스텔이 더 높은 수익률을 얻고 있다. 전용 40㎡이하의 오피스텔은 수익률이 6.97%인데 반해 40㎡초과는 그보다 1.55% 낮은 5.42%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 소형 오피스텔이 수도권 오피스텔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자 주요 지방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기대되는 오피스텔들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중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속초시는 속초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이 가깝고, 속초해양수산특화단지, 체류형관광·레저시설도 개발될 계획이어서 많은 관광수요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속초시청, 로데오퍼스트몰,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오피스텔 전실에 쿡탑,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오피스텔 동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C7-2블록에서 '광주 수완7차 대방디엠시'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산구 장덕동129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17~45㎡ 총953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도보거리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수완호수공원, 성덕공원, 원당산공원 등도 가깝게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SK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서 '동래 3차 SK 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39층, 8개 동, 총 1,443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 296실, 전용면적 80㎡ 148실로 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단지에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온천장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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