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렌털케어>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현대렌털케어가 의류건조기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형 생활가전 렌털 시장에 뛰어든다.

현대렌탈케어는 ‘삼성 의류 건조기(DS-30SW)'와 ‘캐리어 의류 건조기(DC-30S)’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렌털케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소형 생활가전 제품 20여종을 판매했지만, 이번 의류건조기 출시를 통해 대형 상품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렌털케어에 따르면 미세먼지 여파로 의류건조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은 2014년 5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60만대 규모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1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렌털케어는 삼성전자와 캐리어의 최신 제품 판매를 통해 국내 의류 건조기 렌털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의류건조기 2종은 히트펌프 방식을 채택했다. 히트펌프 방식은 세탁물에 직접 고열을 불어넣지 않고 저온의 열로 습기를 제거해 옷을 말리는 방식이다. 고온의 열풍을 사용하지 않아 옷감의 손상을 줄여준다.

두 의류건조기의 건조 용량은 각각 9KG(삼성), 10KG(캐리어)이다. 두 제품은 구김방지, 냄새 제거, 건조 알림 기능 등 편의기능을 탑재했다. 의무 사용기간은 48개월이며, 사용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캐리어가 무상 사후관리(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별 렌털료는 삼성 의류건조기가 2만7900원(화이트 색상), 캐리어 의류건조기가 2만4900원(실버 색상)이다. 

이달 31일까지 큐밍-롯데카드를 신규 발급한 뒤, 전월 30만원을 이용하면 렌털료가 월 1만 5000원 할인돼 각각 1만2900원과 9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카드를 신규 발급 받은 고객은 전월 1만원만 이용하면 추가로 5000원을 할인받는다. 모든 할인 혜택을 받으면 삼성·캐리어 의류건조기를 각각 월 7900원과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털케어는 이번 의류건조기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대형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박성수 현대렌털케어 영업전략실장은 “의류건조기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렌털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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