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홍콩 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홍콩 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의심 사고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상승하고 있다.

5일 8시 49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66% 증가한 7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8% 오른 51만4500원, 리플은 0.74% 뛴 54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0.35% △이오스 +0.10% △라이트코인 +0.53% △트론 +2.84% △대시 +1.65% △이더리움 클래식 +3.41% △퀀텀 +0.81%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시스코인 매매주문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일어났던 해킹시도를 전면차단하고, 피해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빗썸 화면 캡처>

가상화폐 가격 상승은 홍콩에서 해킹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의외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커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가상화폐 시스코인의 매매주문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시스코인 이상거래가 감지되자 시스템 점검을 진행하며 거래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이상거래가 발생한 직후 7000비트코인이 핫 월렛에서 인출되며 피해가 예상되자, 바이낸스는 비정상적인 거래 원상복구에 힘을 쏟았다.

시스템을 복구한 바이낸스는 이번 거래에 영향을 받은 사용자에게 5~14일간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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