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4일 직접 만든 농기를 들고 '농가 수해 피해복구'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도시 어린이들이 농기(農旗)를 만들고 수해 농가 피해복구를 염원하는 행사가 농업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4일 어린이 ‘농기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농기는 농촌공동체 사회에서 마을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수해 농가 피해복구를 염원하는 내용의 농기를 만들었다.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일부가 잠기고, 농가주택침수 및 하천유실 등 농촌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참여 어린이들이 피해 농민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농경시대 농기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수해에 따른 빠른 피해복구를 염원하는 내용의 농기를 들고 논 주변을 돌며, 금번 수해농가 피해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길 소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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