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차세대 기술개발 방향 등 연구자간 정보공유와 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제13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샵’을 개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간 기술교류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소재·소자, 융복합·장비, 원천기술 등 각 사업 분야별 과제에 대한 성과도 함께 나눌 방침이다. 

산업부는 특히 올해는 중국의 추격과 공급과잉 등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이 치열에 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돼 여느 해보다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워크샵 첫날인 4일에는 기조연설 등을 통해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과 차세대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와 연구성과 우수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이어 5일과 6일에는 분야별 연구내용 발표와 토론 등 기술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막 사전행사에서 시장조사업체 IHS의 박진한 이사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추혜용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아몰레드(AMOLED) 시장의 양적 성장정체 등에 대한 해결과 시장창출 기회 마련을 위한 기술개발의 방향을 논의했다.

문대규 순천향대 교수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또 최경철 KAIST 교수는 ‘부착형 디스플레이’의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를, 이용욱 삼성전자 전문연구원은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 사업에 대한 성과발표를 했다.

연구성과 우수자에 대한 포상에서는 산업부 장관 표창에 박정민 삼성디스플레이 수석, 안병철 아바코 부사장, 김재훈 한양대 교수, 최경현 제주대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은 김철호 LG디스플레이 팀장, 박원웅 지니틱스 팀장, 박관우 인베니아 전무, 박정희 탑엔지니어링 책임 등이 받았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은 박영덕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 팀장, 조재만 제이지인더스트리 대표, 김태인 뉴파워프라즈아 과장, 권장혁 경희대 교수가 받았다.

한편 워크샵 부대행사로 국내 디스플레이 평가인증기관의 인프라 홍보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전시가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5일과 6일에는 디스플레이 3개 분야 57개 연구개발과제의 성과 발표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자간 정보공유와 기술교류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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