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중동 투시도. <자료제공=리얼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오는 8월까지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분양이 잇따른다.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한 초고층 주상복합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유림E&C, 롯데건설 등은 오는 8월까지 경기 부천시 중동,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 등지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신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은 주로 중심업무지구나 중심상업지구에 조성돼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높게 지어지는 만큼 일조권과 조망권이 뛰어나고 멀리서도 눈에 띄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은 더 커진다. 화려한 외관을 갖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프리미엄도 수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부천시 ‘상동 스카이뷰 자이’는 지상 45층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아파트 분양권은 지난 6월 5억1160만원(24층)에 거래됐다. 2015년 6월 분양 당시 4억3000만원 수준이었던 분양가는 현재 8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초고층 주상복합은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 4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주상복합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가 평균 106.8대 1, 최고 152.4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애비뉴스완’ 역시 청약 경쟁률도 평균 17대 1, 최고 172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지상 47층 높이로 조성되는데다 뉴욕 아르데코풍의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처럼 지하철역과 가깝고, 주변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40층 이상 조성되는 신규 주상복합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원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중동’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아파트 전용 84~141㎡ 999가구, 오피스텔 단일면적 전용 84㎡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등 서울 주요권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중동IC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도 뛰어나다. 중동신도시 내 최대 규모 녹지공간인 약 12만㎡ 규모의 부천중앙공원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대형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CGV 등 각종 생활인프라 시설도 가깝다.

유림E&C는 같은 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과 바로 연결돼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8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 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19㎡ 1425가구(일반분양 125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0~30㎡ 528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과 바로 붙어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가깝고 인근에 경동시장이 위치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