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90.1% “손님 말에 상처받았다”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알바생 10명 중 9명이 손님의 말에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알바 경험이 있는 전국 회원 46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힘이 되는 손님의 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90.1%가 ‘알바 중 손님의 말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손님에게 가장 상처받은 말은 ‘빨리 좀 해주세요 등 짜증 섞인 말(45.4%)’이었다. 이어 ‘반말(23.4%)’, ‘인격 모독 발언(8.1%)’, ‘입에 담을 수 없는 욕(7.7%)’, ‘성희롱 발언(6.9%)’, ‘기타(8.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89.2%는 ‘알바 중 손님의 말에 힘이 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기본적인 인사말(49.8%)’이 알바생에게 힘을 주는 요소 1위로 꼽혔다. ‘힘을 돋우는 말(9.9%)’, ‘칭찬해주는 말(9.7%)’, ‘나를 기억해주는 말(9.4%)’, “‘걱정해주는 말(6.8%)’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