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동력 신규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중심의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과학기술 분야 뿐 아니라 경제·산업, 특허, 기술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위원회에 참가하는 전문가들은 연구기관에서 김봉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전략연구소장과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융합신산업본부장, 정은미 산업연구원 산업경쟁력연구본부장 등이며 학계에서는 박웅양 삼성병원 유전체연구소장, 이종수 서울대 교수, 이현정 국민대 교수, 이희조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산업계에서는 김상윤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과 김종균 유한양행 이사, 김종훈 산업기술진흥협회 전략기획본부장,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이사, 이미연 KT 상무보,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장,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흥국의 추격과 수출 둔화로 인해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전보다도 앞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 논의됐다.

정부는 앞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높은 13개 혁신성장동력 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선정된 혁신성장동력 13개 분야에는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무인기), 맞춤형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지능형로봇,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등이 포함돼있다.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동력 신규분야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탐색하고 구체적 근거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의 균형 있는 추진을 위해 신산업 창출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산업과 시장의 현장에 가까이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 신규분야를 발굴할 것이며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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