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CJ제일제당은 러시아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마케팅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가인 소콜니키 공원과 뉴아르바트거리에서 ‘비비고 테이스티로드’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비비고 만두’와 러시아 만두 브랜드 ‘펠메니온’ 등 자사제품을 활용한 퓨전 한식을 판매하며 한국 식문화 확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러시아를 방문한 외국인과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간장마요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불고기 꼬마김밥, 비비고 코리안 샤슬릭 등 ‘비비고’ 주요 제품과 소스를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다. 펠메니 고추장찌개 등 러시아 전통만두를 활용한 메뉴도 만들어 판매한다.

메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셰프들로 구성된 CJ엠디원 푸드스타팀을 현지로 파견했다.

다양한 식문화가 융합된 러시아 음식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한식, 한국식 식문화와 접목시킬 수 있는 11가지 메뉴를 개발했다.

불고기비빔밥 등 비빔밥을 콘(Cone)에 담은 이벤트성 한식 메뉴인 ‘비비고(bibi-cone)’도 선보이며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같이 간편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오픈한 행사장에는 ‘비비고 만두’와 다양한 퓨전한식을 즐기려고 하는 이들로 북적였다.

김일두 CJ제일제당 비비고팀 부장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기간 동안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한식의 가치와 한식 메뉴의 조화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제품,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고객 체험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모스크바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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