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최된 설계자동화학회(DAC)에서 바움이 ‘파워바움 2.0’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바움>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반도체의 고속 전력을 분석해 획기적인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바움(대표 Andrew Ladd)이 반도체 전력 분석 솔루션 ‘파워바움 2.0(PowerBaum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력 모델 생성에 있어서의 속도와 정확도가 더욱 향상돼 출시된 파워바움 2.0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설계자동화학회(DAC, Design Automation Conference)에서 선공개됐다. 

특히 RTL(Register Transfer Level), ESL(Electric System Level)과 같은 시뮬레이션 환경에 간편하게 통합되는 등 빠르고 정확한 전력 분석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준환 바움 이사는 “기존 기술 대비 수백 배 빠른 전력 분석 속도를 내는 파워바움에 추가적인 에뮬레이터 기반 기술을 덧붙여 제품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움은 게이트 레벨에서의 전력 분석 엔진인 ‘파워워젤(PowerWurzel)’을 동시 공개했다. 파워워젤은 파워바움이 전력 모델을 생성할 때 게이트 레벨 전력 분석의 속도 및 정확도가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제품 출시 이후 바움은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사 AR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P 전력 모델 라이브러리를 개발하는 등 파워바움 2.0을 통한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Andrew Ladd 바움 대표는 “반도체의 전력 소모와 열 처리 문제가 주로 발생하는 자동차, 사물인터넷, 모바일, 서버 등 글로벌 대형 시장에서의 바움의 기술이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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