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CJ 파워캐스트 대표(가운데)가 2015년 8월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경찰이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회사 돈 유용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CJ파워캐스트 본사와 대치동 지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CJ파워캐스트는 방송 송출과 광고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이 대표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CJ파워캐스트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사 자금 지출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이 대표가 올해 초 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사 명의로 구입해 개인 용도로 쓰고 또 차량 여러 대를 구입해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총 30억원을 유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낸 후 자금 지출에 관여한 회사 임직원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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