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 대표이사에 전근식 현대시멘트 부사장 선임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한일홀딩스는 이사회를 열어 전근식 현대시멘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전 대표는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했다.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현대시멘트에서 본사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전 대표는 계열사 관리 및 신규사업 등 경영기획 부문에서 보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실무 책임자로서 현대시멘트 인수 진행을 수행했고, 현대시멘트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의 통합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또 한일홀딩스 전략담당 임원으로 박진규 상무가 임명됐다. 박 상무는 한일시멘트, 한일산업, 서울랜드 등에서 임원으로 재직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이날 자회사 관리 및 투자를 담당하는 한일홀딩스와 시멘트, 레미콘, 레미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신설회사 한일시멘트로 인적분할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