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여경옥 셰프가 최근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요리>를 출간했다 <사진제공=그리고책>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중국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배달이나 외식 비중이 높은 중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 요리책이 출간된다. 

오는 4일 국내 중식업계 대표 셰프 여경래, 여경옥 형제가 신간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요리>를 내놓는다.

이 둘은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이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홍보각 오너셰프로,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 총주방장이자 루이 오너셰프로 각각 활약하고 있다.

화교 출신인 두 형제는 10대 시절 생계를 위해 앞서거니 뒷서거니 중국요리에 입문했다. 동네 중국집에서부터 시작해 한 단계씩 중국요리를 배우고 익힌 지 40여 년. 그 사이 그랜드 앰배서더, 신라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셰프를 거쳐 현재 그들은 대한민국 최고 중식요리 대가로 우뚝 섰다.

책에 소개된 마라샹궈 만드는 법 <사진제공=그리고책>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요리>는 두 대가의 중식 노하우를 집약한 책이다. 배달이나 외식 메뉴로만 생각했던 중국요리를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 조미료 없이 제대로 맛내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펴보면 중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 시도가 낯설 뿐이지 뜻밖에 조리 과정이 여타 요리에 비해 간편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전문 도구나 강한 화력이 없이도 집에서 조리가 가능한 중식 90여 가지를 엄선했다.

중국요리에 빠져선 안 될 필수 재료부터 양념, 중국 식재료 구매처 등 정보를 담았다. 수타 면발 뽑는 법, 중국요리의 별미 불맛 내기, 중국집 짜장 맛 100% 재현하기 등 알짜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간짜장 만드는 법 <사진제공=그리고책>

출판사 그리고책 관계자는 “마라샹궈, 멘보샤 등 최근 인기 요리부터 짜장면, 마파두부와 같이 친숙한 요리까지 집에서 만들기 좋은 음식들을 골라 소개했다”며 “재료 준비에 손이 많이 가는 한식에 비해 중식은 썰고 볶고 찌고 졸이면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기에 좋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요리> 책 가격은 1만4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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