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가 최근 사의를 밝힌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탁현민 행정관 사표, 사의 문제에 대해서는 임종석 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 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 달라. 첫눈이 오면 놓아 주겠다"고 뜻을 전달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간곡하게 만류한 거"라면서 "(탁 행정관이) 뭐라고 답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동의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리는 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현재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장마와 태풍 7호 쁘라삐룬과 관련해선 "총리실과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돼서 여러가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고, 청와대로서는 위기관리센터가 중심이 돼서 위기상황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실장 이하 수석 비서관, 행정관들 모두 다 있을지도 모를 위기관리에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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