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 도시가스 요금이 7월 1일부터 평균 4.2% 인상된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 인상을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 요금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2%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 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비 항목을 LNG도입가격에 연동시켜 조정하는 제도다.

7월 국내 가스요금은 지난 2~4월의 국제유가가 적용돼 산정되는 것으로 내달부터 주택용은 4.0%, 산업용과 수송용은 4.6% 인상된다. 업무난방용과 열전용설비용은 3.9%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7~8월에 주택용 가스요금은 월 317원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추정하고 있다.

가스업계 한 관계자는 "평균 4개월 전 국제유가가 국내요금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다음 달부터 가스 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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