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레일>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코레일은 다음달 3일부터 강원도 호수의 매력을 찾아 가는 기차여행 상품 'ITX-청춘 소양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ITX-청춘 소양호'는 ITX-청춘 열차를 타고 춘천역에 내려 시티투어버스로, 춘천과 화천, 양구, 홍천, 인제 등 강원도 호수문화권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상품이다. 왕복 기차, 시티투어버스, 관광지 입장권까지 포함한 가격은 2만원대이고, 식사비는 별도다.

열차는 매주 화요일 왕복 1회 운행하며, 용산역을 오전 9시 19분에 출발해 춘천역에 10시 46분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춘천역에서 오후 7시 15분 출발, 용산역 8시 42분 도착이다. 청량리, 평내호평, 청평, 가평, 강촌, 남춘천역에도 정차한다.

여행상품은 춘천의 의암호·옥동굴 등을 여행하는 '시원한 호수바람길 투어', 홍천 수타사·인제 자작나무 숲을 둘러보는 '자작나무숲 길 따라 냉풍체험', 화천 산소길·DMZ 평화의 댐과 평화의 종·어류 생태체험관을 방문하는 '청정 물레길 투어'로 구성돼 있다.

여행상품 구입은 코레일과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또는 수도권 주요 역 여행센터(서울, 영등포, 수원, 청량리, 천안아산)에서 가능하다.

오영식 사장은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 지역에서 청정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에 특화된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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