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CJ E&M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자회사 메조미디어가 미국과 중국 글로벌 광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메조미디어는 미국 3대 종합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 산하 디지털 미디어 & 테크놀로지 기업 오스, 그리고 중국 최대 디지털 마케팅사 아이클릭과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메조미디어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전세계를 아우르는 매체 확보와 글로벌 광고 집행∙운영 경쟁력을 극대화해 국내 광고주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스는 ▲야후 ▲아메리카온라인 ▲허핑턴포스트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 등 전세계적으로 사용률이 높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20여 개 매체를 통해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에게 광고 도달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국 최대 디지털 마케팅사인 아이클릭은 중국∙홍콩 인터넷 인구 90%에 도달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작년 6월 발표한 ‘제 40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에 인용된 중국 인터넷 인구 7억5100만 명을 기준으로 약 6억8000만 명에게 노출되는 셈이다.        

또 아이클릭은 중국 IT 기업 텐센트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서 지난해 말 기준 월간 이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한 중국의 대표 메신저 위챗과 큐큐 등 텐센트가 보유한 매체에 ▲프리미엄 타겟팅 ▲효율 높은 광고 지면 우선 노출 ▲커뮤니케이션 절차 최소화 등의 권한을 가진 것이 강점이다.

메조미디어는 국∙내외 광고주의 성공적 캠페인 집행을 위해 ▲영어, 중국, 일본어 등 언어권별 전담 인력 배치 ▲글로벌 광고 전담 팀 구성 ▲국∙내외 광고주 대상 캠페인 기획-제작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등 글로벌 광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김진규 메조미디어 상무는 “디지털 시장의 확대로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최근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광고 집행을 원하는 광고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광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해외 주요 디지털 마케팅 및 매체사와 파트너십을 늘려 광고주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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