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러시아 국빈방문 등 잇따른 강행군에 피로 누적으로 몸살감기에 걸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까지 이틀간 연차 휴가를 내고서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연차 휴가를 냈다"며  "오늘, 내일 쉬시는 동안에는 어떠한 보고도 하지 않기로 오늘 현안 점검 회의에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정식 보고서나 또 일체의 메모 형태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저녁에 임종석 실장이 관저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뵀는데, 기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위기관리와 직결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예외적인 것이고, 통상적인 보고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한 유튜버가 자신이 기획에 참여한 마스크팩 출시를 축하한다며 '청와대 비서실' 명의의 화환이 왔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 "그런 명의의 화환을 보낸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제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하는 꽃다발을 받고 그걸 SNS에 올리고 했던 일이 있었다"며 "청와대에서는 그런 ('청와대 비서실')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환이나 꽃다발 같은 경우에 '대통령 문재인'이나 또는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 두 가지의 명의만 꽃다발이나 화환에 사용한다"며 "그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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