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상하이 2018을 참관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VR게임 대전 생중계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모바일 축제 ‘MWC 상하이 2018’에서 5G망 기반 VR 온라인 게임 글로벌 생중계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장비업체 화웨이, VR 게임사 배틀타임즈 등과 함께 행사 기간 ‘VR e-스포츠관’에서 VR 게임대전을 진행한다. 서울 용산 사옥 5G 체험관에서 HMD 기기로 실시간 방송을 선보이며 5G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VR e-스포츠 생중계는 대용량 동영상을 지체 없이 실시간 송출한다는 점에서 5G 네트워크의 초고속·초저지연속성이 필수적인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통해 MIGU와 VR e-스포츠 영역에서의 협력 체계를 보다 심도 깊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 대중화 시기를 고려해 게임 개발사들과 VR게임 방송에 대한 협의도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AR·VR 전용 콘텐츠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시장잠재력이 높은 게임 영역과 중계 방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발굴해 서비스 조기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5G 시대에는 고착화 된 기존 통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적·질적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며 5G 시대 핵심 먹거리를 모색한다. 특히 클라우드 VR·AR과 드론의 서비스 활용 영역을 살펴보고 고화질 영상 전송, 홈 IoT,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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