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관계자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S산전 스마트에너지 파트너사 초청 신제품 및 솔루션 세미나'에서 태양광 연계 ESS 솔루션 역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S산전>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LS산전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고객 밀착형 설명회를 개최하며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산전은 최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고객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LS산전 스마트에너지 파트너사 초청 신제품 및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LS산전은 태양광 연계 올인원(All-In-One) ESS, 100kW급 태양광인버터, 모듈러스케일러블(Modular Scalable) PCS 신제품, 태양광모듈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제품과 회사의  공급 역량 그리고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태양광 연계 ESS 설치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에 대해 REC 가중치 5.0을 부여하는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제도 고시개정 이후 각종 지원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LS산전 '100kW급 태양광발전 패키지 솔루션'은 최근 임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규모에 상관없이 가중치 0.7을 부여하는 RPS제도 개선안이 발표됨에 따라, 신규 사업화가 어려워진 소규모발전 사업자들에게 기존 태양광 발전소에 보다 쉽게 ESS를 연계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LS산전은 태양광 모듈, 인버터, ESS용 PCS, 전력기기 및 배전반, 시스템 제어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자체 개발 솔루션 기반 고객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역량 소개에 역점을 뒀다.

LS산전은 지난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적용 스마트 공장으로 알려진 자사 청주 2사업장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성공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

이를 앞세워 국내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공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등 확고한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다.

오교선 LS산전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 담당은 "태양광부터 ESS까지 스마트에너지 분야 리딩 기업으로 쌓아온 기술 역량과 사업 노하우를 앞세워 국내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태양광 연계 ESS 시장은 2016년 1GW에서 2024년 14GW 수준으로 크게 성장해, 이 분야 투자 규모가 2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도 이미 지난해 3.6GW(누적기준)를 넘어섰으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2020년까지 4,400억원(800MWh)규모의 신규 ESS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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