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성준 렌딧 대표, 서정훈 지그재그 대표, 김효진 케이스타그룹 의장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잘 나가는 스타트업의 ‘컬러 브랜딩’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대표 컬러는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써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높다. 핀테크, 블록체인, 플랫폼 등 새로운 형태의 산업을 개척하고 성공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은 차별화된 컬러 브랜딩을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개인 간 금융(P2P) 1위 사업자 렌딧을 상징하는 컬러는 민트다. 금융기업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깨기 위해 민트를 대표 컬러로 정했다. 부드럽고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가기 위함이다. 이 브랜딩 작업은 디자인을 전공한 김성준 렌딧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렌딧은 지난 2015년 3월 설립 후 국내 개인신용대출 누적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개인 취향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쇼핑 큐레이션앱 지그재그는 진한 핑크를 선택했다. 지그재그가 진한 핑크를 선택한 것은 타깃 이용자인 여성을 겨냥해 지그재그에서 쉽게 찾고 구입하는 과정의 설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지그재그는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100만을 돌파했다.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결합해 블록체인의 미래를 선두하는 케이스타그룹은 보라색이다. 4차 산업의 새로운 서비스 창조, 엔터테인먼트의 화려함, 소비자들이 신비롭게 다가올 수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보라색을 선택했다. 케이스타그룹은 전세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들에게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고, 국내외 팬들을 위해 STARPAY(Blockchain Payment Gateway System)로 콘서트 티켓예매, MD상품구매, 숙박 및 관광지 등과 계약을 맺어 빠르고 안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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