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포스코는 9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평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는 26일 전세계 철강사 및 주요 컨설팅업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제33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꼽힌 것은 2010년부터 9년 연속이다.

포스코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가 강화되는 극한의 경영 환경에서도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 월드프리미엄(WP) 고부가가치 제품·솔루션마케팅 판매 확대로 2012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철강 사업에서의 수익실현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 외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르 받았다. 

특히 포스코는 기술혁신, 원가절감, 가공비용,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고부가가치 제품구성, 하공정 경쟁력  등 총 8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씩을 획득하며 지난해보다 0.06점 높은 8.37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주요기업에는 미국 철강사 뉴코어가 2위에,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가 3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