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가 지난 22일 오후 5시 창조산학관 교육실에서 '제 20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강남대 취·창업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재학생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 및 제품화를 통한 단계별 창업관련 전문 지식을 확보하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창업 활동을 장려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창업아이디어를 지닌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 접수를 시작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시상을 했다.

심사는 창업아이디어 분야와 사회적기업 분야로 나눠 아이템의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 시장성 등의 서류심사로 창업아이디어 분야 4팀, 사회적기업 분야 3팀을 선발했고, 발표심사에서는 제품화 가능성, 발표력, 시장의 진입장벽 등을 고려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했다.

대회에는 재학생 47팀, 170명이 지원한 가운데, 창업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나무의 건강상태를 LCD 모니터로 표현하는 아이디어를 낸 '아 더워~팀이 사회적기업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대상 예체능 진로 교육 아이디어를 낸 '호우! 주의보'팀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클린'팀(IOT 차량용 안내장치)과 '용인시 독거노인 협동조합'팀(플랜을 짜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일하는 운영단체)이, 우수상은 '티미름'팀(MICE-마이스), '에코드'팀(씨그널), '휴먼서비스'팀(강남대 건강 산책로)이 수상했다.

박노식 취·창업지원센터 센터장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교내 창업분위기 조성과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수상한 학생들에게 전담멘토 및 전용공간, 시제품 개발비, 창업 장학금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강남대학교>

강남대는 지난 21일에는 오전 10시 강남대학교 교육관 소극장에서 사범대학(학장 김철주) 주최로 '해외우수교육기관 연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미국의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인 캔사스 주립대학교를 초청해 한국과 미국의 교육체제 및 정책, 교육프로그램, 해외 교육제도, 교육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재학생들의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열렸다.

행사는 김선주 교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Lizette Peter 캔사스 주립대학교 교수의 인사말, ▲이종원, 김경태 학생(교육학과)의 '한국의 교사교육정책' 발표 ▲박소정, 박지현, 신해수 학생(유아교육과)의 '누리교육과정과 유아교육실제' 발표 ▲백지연(특수교육과) '특수교육, 사회복지, 그리고 소프트웨어 응용의 융합' 발표 ▲Lizette Peter 캔사스 주립대학교 교수의 '캔사스 주립대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이해', '미국의 교사양성 방안: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개별 발표 이후에는 학생들의 자유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철주 학장은 "국제화 시대에 교육전문가로서 해외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가 한국과 미국의 교원양성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 교육 보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zette Peter 캔사스 주립대학교 교수는 "캔사스 주립대학교와 강남대학교의 국제교류 및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국제학술세미나는 캔사스 주립대학교에서 개최해 한국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대는 지난 11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남대 관계자는 "KOICA의 지원으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과 청각장애 특수학교 교육 지원, 특수교육봉사단 파견 등 다년간의 국제개발협력 노하우 및 해외봉사활동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8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는 강남대는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봉사활동을 통한 예비 특수교육 교원의 국제화 교육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재학생 17명과 인솔 교원 3명을 동계방학 4주 동안 요르단의 알 아말 청각장애 특수학교(Al Amal for Deaf Secondary Mixed School)에 파견해 청능훈련, 언어지도, 사회적 기술, 사회, 수학, 과학 등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견될 학생 및 교사들은 12주 동안 영어 및 아랍어 실무, 요르단 문화, 및 주의사항, 안전교육 등의 사전교육 프로그램과 기초학습 팀별 세미나를 이수하게 된다.

2018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예비 교원들에게 방학 중 해외 교육 봉사 기회를 제공해 국제화 교육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과 해외 교육봉사 활동 장려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강남대는 지난 2014년부터 KOICA의 지원을 받아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과 청각장애 특수학교교육과정 및 진단도구 개발, 청각장애 전문교사 및 전문가 양성, 청각장애 특수학교 운영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 사업을 진행했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이번 해외 단기 교육봉사는 국제화 교육역량을 갖추 특수교육 교원 양성과 해외 파견 특수교육 교원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남대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요르단 교육부 및 학교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ODA사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기술을 살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특수교육 교원을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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