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실루엣에 스터드 장식과 키치한 해골 자수를 더한 락앤롤 컬렉션이 기타, 드럼과 함께 전시됐다. <사진=최유희 기자>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기존 닥터마틴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에 히피함을 더하고, 쌀쌀한 바람이 불고 눈 내리는 가을·겨울 계절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했어요”

닥터마틴은 26일 가을·겨울 2018 A/W 시즌을 맞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원 디퍼런트’ 캠페인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국내외적으로 따로 모델이 없는 닥터마틴은 각 분야 영향력 있는 개인들이 참여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나는 나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닥터마틴 신발과 옷, 가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닥터마틴 A/W 시즌 맞아 출시된 윈터그립 컬렉션을 살펴보는 사람들 <사진=최유희 기자>

A/W 시즌의 주인공은 신제품 윈터그립 컬렉션이다. 클래식한 슈즈에 눈과 비에 최적화된 방수 가죽, 미끄럼 방지에 뛰어난 고성능 윈터그립솔을 더했다. 추운 기온에도 발을 감싸줄 수 있도록 안감은 폭신한 털로 디자인됐다.

닥터마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엠스 큐브플렉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수 설계된 그리드 패턴 밑창 구조로 큐브 모양의 패턴 밑창은 신발을 앞뒤로 구부러뜨리자 움직임에 맞춰 유연하고 자유롭게 휘어졌다.

해당 밑창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자 큐브의 틈, 재질 등 때문에 눈 위를 걸어도 미끄럽지 않을 듯 보였다. 같은 패턴의 가방까지 신제품 출시돼 옆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었다.

닥터마틴 관계자는 “시즌에 맞는 특화된 기능을 추가시키고자 노력했다”며 “개성 있는 고유 디자인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방수, 보온 등 기능이 추가된 것이 이번 시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일본·영국의 유명 타투이스트와 함께 작업한 타투 컬렉션 제품들 <사진=최유희 기자>

닥터마틴은 이번 가을과 겨울 시즌에 맞춰 협업 제품도 내놓았다.

타투 컬렉션은 미국·일본·영국 유명 타투이스트와 함께 작업했다. 기존 닥터마틴을 좋아하던 히피층을 대상으로 독특함과 다양함을 선보이기 위해 추진된 컬래버레이션이다.

닥터마틴은 또 본고장인 영국의 음악과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영국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인 조이 디비전과 뉴 오더를 주목했다.

영국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인 조이 디비전과 뉴 오더와 콜라보 제품도 선보였다. 조이 디비전 앨범 △Unknown Pleasures과 뉴 오더 앨범 △Technique △Power, Corruption and Lies 앨범 표지 3종이 시그너처 1460 8홀 부츠로 재탄생 했다. <사진=최유희 기자>

조이 디비전 앨범 △Unknown Pleasures과 뉴 오더 앨범 △Technique △Power, Corruption and Lies 앨범 표지 3종이 시그너처 1460 8홀 부츠로 재탄생 시켰다.

이어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닥터마틴 실루엣에 스터드 장식과 키치한 해골 자수를 더한 락앤롤 컬렉션이 기타, 드럼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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