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한국 관계자 및 이화여대 의료원들은 25일 ‘아이엠 카메라’ 사진교육 수료식에서 환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서울 양천구 이대여성암병원 환우들을 대상으로 사진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를 25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투병생활 중인 환우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된 올림푸스한국의 사진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개의 병원에서 약 140명의 환우가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이대여성암병원의 환우 15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환우들은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의 기초와 카메라의 작동법을 배우고, 인물 사진, 라이트 페인팅 촬영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함께 자신의 숨겨진 예술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병원에 미니 스튜디오를 마련해 담당 의료진과 주위 환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의 재능을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다시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족들과 함께 한강 야간 출사를 진행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사진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수료식은 환우, 올림푸스한국, 병원 관계자들이 소감을 발표하고 환우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뒤 병원 내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쳤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본부장은 “의료기기 회사로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아이엠 카메라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환우들이 투병생활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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