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사진=일진그룹>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경기도 분당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바이오·의료기기분과’ 출범식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출범한 ‘자동차 분과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에 이은 2번째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수요자인 바이오·의료기기기업 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참여기업은 보템과 맥아이씨에스 등 바이오·의료기기 업체 5곳과 에이디칩스·테크위드유 등 반도체 기업 4곳, 파인텍·우리마이크론·한국알박 등 디스플레이 기업 10곳 등 모두 19곳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얼라이언스 구성원을 상시로 모집해 업종 간의 융합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바이오·의료기기 분과)’는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정부는 해외진출과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각 산업별 글로벌 수요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하거나 국내 반도체·센서업계와 연계할 계획이다. 

1:1 기업매칭 행사나 최종 수요기업 제품 홍보를 개최해 참여기업이 보유한 새로운 사업 모델과 아이템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차세대반도체 개발사업이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등 앞으로 추진될 반도체·디스플레이 국책 R&D 프로젝트에 업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진단과 수술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이므로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업계가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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