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상업용 흑백 고속인쇄기 ‘B9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은 B9시리즈 <사진제공=한국후지제록스>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한국후지제록스는 ‘상업용 흑백 고속인쇄기 ‘B9 시리즈(B9 Serie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후지제록스의 B9 시리즈는 전문 상업인쇄 시장뿐만 아니라 그래픽 시장과 사무실 등 상업용 흑백 고속인쇄기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출시됐다.

인쇄물 출력에는 용지의 양면 정합, 이미지 위치 조정, 농도 보정 등 여러 단계의 준비가 필요하다. 후지제록스는 기존 컬러 인쇄기에만 적용했던 자동 준비 기능인 ‘SIQA’를 흑백 고속인쇄기 B9 시리즈에도 탑재했다. 이로써 작업을 위한 기본 공정 단축은 물론, 분당 최대 136페이지를 연속 인쇄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B9 시리즈는 기존 토너보다 낮은 온도에서 정착되는 ‘이에이-에코 LGK(EA-Eco LGK)’ 토너를 탑재했다. 6.5μm 크기의 미세 토너 입자를 통해 이미지의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하고 정교한 선도 선명하게 인쇄할 수 있다. 일정한 열을 공급하는 ‘롤 타입 정착 유닛’은 고속으로 이송되는 용지에 안정적으로 토너 입자를 정착시켰다.

용지 이송 시스템은 이송 안정성을 향상시킨 설계로 더욱 매끄러운 용지 이송을 지원한다. 변경된 설계는 양면 인쇄를 위한 용지 경로를 단순화해 고속 인쇄 환경에서도 용지 걸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또 양면 270mm의 고속 스캔이 가능하고, 소형 배너 제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용지 수용성도 52~350gsm까지 지원한다.

후지제록스가 개발해 자사의 컬러 고속 인쇄기에서 검증된 ‘GX프린트 서버(GX Print Server)’도 장착할 수 있다. GX프린트 서버는 자사만의 특허 기술로 뛰어난 해상도와 빠른 인쇄 속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활용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희강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쇄 시장에서는 여전히 복사, 출판, 매뉴얼 등 경제성과 안정성을 높인 흑백 고속인쇄기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다”며 “지난 5년 동안 고객의 신뢰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D110, D125, D136 시리즈의 성공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내구성을 더욱 향상시킨 B9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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