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돼 향후 가격이 주목받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벤처 캐피털 사가 가상화폐 전용 펀드를 출시해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8시 55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64% 증가한 701만5000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700만원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0.35% 오른 85만원, 라이트코인은 0.65% 뛴 9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모네로 +3.37% △대시 +0.41% △이더리움 클래식 +5.60% △제트캐시 +3.45% △퀀텀 +0.42%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0.57% 감소한 51만5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오스는 0.52% 떨어진 9450원, 트론은 2.08% 내린 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조성한 가상화폐 펀드 'a16z 크립토'는 3억 달러 규모로 조성됐다. <빗썸 화면 캡처>

전반적으로 상승·하락세가 혼조 돼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가상화폐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조성했다는 소식이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씨넷은 25일(현지시간)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가상화폐 회사, 코인, 토큰 등에 투자하는 펀드 'a16z 크립토'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펀드 규모는 3억 달러 상당이다.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그 동안 코인베이스, 오픈바자 등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투자하며 '친가상화폐'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 펀드는 연방검사 출신의 캐서린 혼이 이끌게 된다.

크리스 딕슨 안드리센 호로위츠 제너럴 파트너는 "우리는 그 동안 5년 이상 가상화폐에 투자해왔으며 어떤 투자 자산도 매각하지 않았다"며 "이 투자를 10년 이상 보유하기 위해 a16z 크립토 펀드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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