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바몬>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4년제 대학에 다닌 졸업생 중 4년 만에 졸업한 학생이 4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4년제 대학 졸업생 466명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기간과 휴학 및 졸업유예 경험’에 대해 조사할 결과, 59.7%가 ‘4년을 초과했다’고 응답했다.

알바몬이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평균 재학기간을 집계한 결과, 5년 1개월로 조사됐다. 여성 졸업생은 평균 4년 7개월을 재학했고, 남성 졸업생은 평균 5년 8개월을 다녔다.

대학생들은 재학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로 등록금 마련과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과 ‘졸업유예’를 꼽았다. 실제 전체 응답자 중 45.1%가 ‘휴학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졸업유예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19.5%로 조사됐다.

‘학창시절 휴학을 한 이유’로는 ‘진로 탐색을 위해’ 휴학을 했다는 응답자가 33.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에 도움이 될 사회경험(25.7%)’, ‘등록금 마련(24.3%)’,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오기 위해(23.8%)’ 순으로 집계됐다.

‘졸업유예를 한 이유’로는 ‘졸업시기를 늦춰 대기업 신입 공채에 지원하기 위해(40.7%)’,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40.7%)’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24.2%)’, ‘취업에 도움이 될 사회경험(22%)’,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15.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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