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지난 5월부터 시작된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가 2개월에 걸친 신청·접수가 끝나면서 오는 12월까지 현지 해외오디션 및 데모데이 등을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온라인 접수에 108개국 1770개팀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는 외국인 대상 창업경진대회다. 세계 주요 대회 중 지원팀 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1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창업리그 ‘도전 K-스타트업 2018’의 본선 참가자 23팀을 선정하는 등 글로벌 리그로도 운영된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운영한다. 총 17억6000만원의 상금 및 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지원된다. 리그는 학생리그, 국방리그, 혁신창업리그, 글로벌리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종대회를 펼친다. 상위 40위 안에 드는 팀은 최대 1억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수상자는 사무공간, 국내기업 연계, 인력 고용, 창업비자 발급과정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는 경진대회 뿐 아니라 해외 창업팀의 국내 정착 및 창업비자 교육과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참가팀 중 41개 팀이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약 301억2020만원(2700만불)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지현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이번 대회는 외국인 창업경진대회 뿐 아니라 다양한 후속 지원으로 해외창업기업의 국내 비즈니스 자생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와 해외 고급인력의 유입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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