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환경부는 소속기관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5일부터 4주 동안 '2018년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의 온실가스 정보관리 방법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세네갈, 스리랑카 등의 공무원과 전문가 30명이 참가한다.

'신(新)기후체제'(파리협정) 출범 이후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최소 2년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보고하고 감축 경로를 관리해야 하지만, 상당수 개도국은 아직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UNFCCC 사무국, 유엔식량농업기구, 오스트리아 환경청 등 주요 국제기관 전문가들도 강사로 나서 온실가스 정보관리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센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과 협력하여 선발 규정을 수립하고, 지역 및 성별 균형, 학력 및 경력, 정보통신(IT) 기술 활용 등을 고려하여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과정은 국가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부문별 산정 및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 활용방법, 파리협정 국가 보고·검토 의무, 배출량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현장체험도 경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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