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테마파크업계가 무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낼 수 있는 여름시즌 축제에 한창이다. 어린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부터 연인·친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에버랜드, 서울랜드는 각 사 대표 여름축제 '삼바 카니발', '썸머 워퍼 펀', '고스트 워터 워즈'를 선보이며 여름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테마파크업계가 무더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선사할 여름시즌 축제에 한창이다. <사진제공=롯데월드 어드벤처>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삼바의 맛이 온다...롯데월드 어드벤처, 여름 시즌 축제 '삼바 카니발' 

롯데월드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화끈한 삼바와 남미 여행을 테마로 앞세운 '삼바 카니발'을 오는 8월26일까지 개최한다.

우선 '리우 삼바 카니발'은 브라질 현지에서 온 삼바퀸, 아마존 인디오 등 100여 명 배우들이 열정적인 삼바 춤을 선보이는 메인 퍼레이드다. 알록달록한 깃털로 장식한 높이 2m 이상 의상들과 정열적인 공연으로 채워진 브라질의 전통 삼바 댄스를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여름시즌 축제 '삼바 카니발'

신규 공연도 선보인다. 남미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라틴댄스 향연 '썸머 라틴댄스 파티'가 기다리고 있다. 삼바는 물론 차차차, 스윙, 자이브, 살사 등 흥겨운 라틴댄스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해 브라질 공연단과 함께 떠나는 남미 댄스 투어 '삼바 쉐프의 삼바! 삼바!'도 열린다. '캐릭터 환타지아', 브라질 사물놀이 ‘바투카다’의 웅장한 타악 퍼포먼스, '삼바 투게더', '라틴 빅밴드 쇼', '라틴 비지타', '그럴싸진관도 등 매일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이번 여름 축제는 브라질에서 삼바 스쿨을 수료하고 브라질 댄서 친구들과 함께 롯데월드로 돌아온 캐릭터 ‘로티’ 남미 여행기 콘셉트로 핫하고 이국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 워터 펀' <사진=이태구 기자>

◇시원하게 물 맞는 재미 한가득...에버랜드 '썸머 워터 펀'

에버랜드는 여름축제 '썸머 워터 펀'을 8월26일까지 오픈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 펀'에 이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 속에서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밤밤 클럽'이 매일 펼쳐진다. 물총을 갖고 슈팅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너프 워터배틀존'이 새롭게 조성되고 다양한 워터 어트랙션이 가동되는 등 시원한 여름 즐길 거리가 풍성해졌다.

밤밤맨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 출몰해 플래시몹 댄스를 펼치고, 손님들과 물총싸움을 펼치는 등 '밤밤 어택' 깜짝 퍼포먼스도 수시로 진행된다. 슈팅 워터 펀, 밤밤 클럽, 밤밤 어택 등을 신나게 즐기기 위해선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에버랜드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여름 더위를 시원하고 짜릿하게 날려 버릴 수 있는 워터 어트랙션도 있다. 보트에 앉아 래프팅과 급강하를 즐기는 '썬더폴스'는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며 좌우로 솟구치는 워터캐논이 온 몸을 적시며,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는 580m 급류를 즐기는 동안 거센 물살이 보트와 부딪히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킨다.

360도 연속 회전 어트랙션인 '더블 락스핀'도 축제 기간 매일 낮 최고 온도가 25도를 넘으면 어트랙션 하단 분수대에서 물이 최고 10미터까지 솟구치며 탑승객들에게 짜릿함과 함께 시원하게 물 맞는 재미를 선사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워터쇼, 워터배틀, 워터어트랙션 등 에버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물 맞는 재미'가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랜드 '워터워즈' <사진제공=서울랜드>

◇짜릿한 공포 체험...서울랜드, `고스트 워터워즈`

서울랜드는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고스트 워터워즈'를 오는 30일부터 8월26일까지 오픈한다. 고스트 워터워즈는 호러와 워터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다.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에 위치한 귀신동굴이 호러 방탈출 게임방으로 재탄생했다. 등골이 짜릿한 체험형 공포 '블러드 넘버'는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어두컴컴한 지하 동굴로 내려가면서부터 공포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피 묻은 천, 귀신 등을 피해 제한시간 내 탈출에 필요한 숫자를 찾아내야 한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치밀하게 계획된 공간 연출과 효과음에 더해 탈출을 위한 미션까지 수행해야 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극강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개념 개그 호러 '고스트 로드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는 인력거를 끌고 다니는 운수 좋은 날 주인공 김첨지, 뛰어난 개그감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처녀귀신, 고객을 웃기지 못한 벌로 지하에 갇혀버린 탈옥수 개그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랜드 여름 축제를 대표하는 대규모 물총대결 ‘2018 워터워즈’ 서울랜드를 지켜라’는 5톤 물이 공중으로 뿌려지는 물 전쟁터에서 황금 열쇠를 빼앗으려는 해적단과 미녀 해군들이 펼치는 고객 참여형 물총 싸움이다. 물총 싸움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광장 주변 곳곳에서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샷이 설치돼 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 인기 DJ의 신나는 음악과 ‘고스트 워터 DJ 파티’ 등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튜브를 타고 호수를 돌며 한 여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튜브스터 치맥보트 등으로 올 여름 서울랜드에서 시원하게 즐길거리가 한가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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