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회적 가치 추진위’ 발족

[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2일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 총괄기구인 ‘사회적가치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 비상임이사에는 김용기 아주대 교수, 위원으로는 김양우 수원대 교수와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가 위촉됐다.

공사는 그동안 외부컨설팅,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 업무 전반을 평가하고 신규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사는 위원회 회의를 통해 예금자보호 및 금융안정성 제고를 위해 △포용적 금융 실현 △좋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협력 및 금융시장 안정 도모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체계 구축 등 사회적 가치 추진방향 및 전략체계를 확정했다.

공사는 또 금융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연체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감안해 채무를 조정하고 재기를 지원하며, 금융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형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나 희망주제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연차휴가 사용을 확대해 일자리를 나누고, 신입직원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공사에게 사회적 책임 완수는 숙명과도 같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 소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