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오피스에서 열린 스마트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왼쪽)과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위즈돔과 함께 스마트버스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오피스에서 모바일 기반 통근·셔틀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인 위즈돔과 ‘스마트버스 전략 파트너십’ 을 체결했다. 국내 스마트버스 시장의 개척과 확대, 고도화를 위해각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2010년 인터넷 기반의 온디맨드(수요응답형) 버스공유 플랫폼 ‘e버스’ 를 론칭한 위즈돔은 현재 기업용 통근버스와 전세버스, 공항 리무진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서울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버스 노선 설계, 스마트버스-카카오T 연계 서비스 개발, 스마트버스 서비스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즈돔은 AIBOS(진보형 통합버스운영시스템) 고도화 및 운용, 운송사업과 관련한 지식 재산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전국 버스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한다.

양사는 앞으로 각자의 모빌리티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버스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향후 국내 스마트버스 서비스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과 기술에 정통한 양사의 노하우를 스마트버스 분야에 접목, 활용한다면 일반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저렴한 혁신적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이동의 혁신을 통한 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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