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배우 조재현에게 16년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 SBSfunE에 따르면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2002년경 "조재현이 대기실을 여러명이 쓰고 있으니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고 해. 고마운 마음에 따라갔는데 당시 공사 중이었던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공사 중이라서 사람이 없었다. 소리를 질렀지만, 조재현이 입을 막았다"라며 "기억나는 건 다 끝나고 나서 조재현이 '좋았지?'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후 멍하니 대기실로 들어왔을 때 코디네이터가 '어디 갔었어. 찾았잖아. 너 근데 얼굴이 왜 그렇게 새파래졌니?'라고 했다"라면서 "얼마 뒤에 조재현 씨가 들어오더니 제 넓적다리와 무릎 사이에 자신의 얼굴을 대고 누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A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2002년 방송국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 한 일이 없다. 성폭행이 아니라 그 즈음해서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면서 "A씨가 자신의 집에 단둘이 조재현을 초대한 적도 있는 거로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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