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 M10 자가토 에디션 출시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라이카 카메라는 플래그쉽 모델 M10의 한정판인 라이카 M10 자가토 에디션(Edition Zagato)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가토 에디션은 디자인 하우스의 안드레아 자가토(Andrea Zagato)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라이카 M10 자가토 에디션 역시 전체 외형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기존 제품보다 70g이 가벼워졌다. 전통적으로 가죽이 둘러져 있던 바디 중간 부분이 섬세한 홈으로 이루어진 알루미늄으로 대체됐으며, 핸드그립이 적용됐다.

제품 성능은 주미룩스-M 35mm f/1.4 ASPH. 렌즈, 자가토(ZAGATO)가 새겨진 스트랩과 세트 구성으로, 렌즈의 디자인도 변화됐다. 렌즈 후드는 탈부착 가능하고, 유연한 곡선이 포커스 탭에 적용 됐으며, 렌즈 링을 따라 자가토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안드레아 자가토는 “라이카 카메라와 자가토는 정밀함과 심미성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사진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의 자동차는 지난 수십년간 이토록 멋지게 보여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라이카 M10 자가토 에디션은 전 세계 250대 한정 출시로 기존의 고유 번호 음각 처리와는 다르게 각 제품의 하단 플레이트 안쪽에 제품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어 외관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선별된 라이카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국내에서도 현재 예약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