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개그맨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이 애도를 표했다.

지난 19일 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김태호는 17일 군산에서 진행된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했다가 이날 밤 지인들이 마련해준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개그맨 김원효는 "어디에서든 보고 계시겠죠?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한참 늦은 후배가"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용식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며칠 전 그 목소리로 어서 전화줘.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라며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개그우먼 김미진은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 오빠, 너무 따뜻한 태호 오빠! 오빠를 왜 오빠가 왜!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 재활용도 못할 그 쓰레기 같은 방화범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며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트로트 가수 서인아는 "몇 주 전만 해도 오빠랑 이렇게 행사도 같이했었다"며 "오랜만에 호흡도 잘 맞다며 칭찬해주고 늘 1순위로 이뻐해주던 오빠. 무슨 일 있음 꼭 전화 와서 일 같이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주던 오빠"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죠? 믿기지가 않아 한참을 가슴을 쥐면서 울었다"라며 "힘든 거 다 접어두고 하늘나라에서는 맘 편하게 푹 쉬세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 귀빈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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