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속적으로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공사는 올해 정규직 전환대상자 228명 중 정년 기준 65세 미만 17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65세 이상인 56명 또한 기간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년을 초과하거나 정년이 3년 미만 남은 경우 3년 간 고용을 보장하고 여건에 따라 1년을 추가 근무 연장하도록 해 일자리 안정성을 보장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네 차례 회의 추진과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등으로 정규직화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임금·복지 등 처우를 개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이번 파견·용역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은 최소한의 채용절차를 거쳐 공사의 지속·상시 업무에 대한 비정규직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사회적 가치실현이라는 공공기관 혁신과제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정부평가에서도 노사 간 협력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 284명(95%)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조만승 사장 권한대행은 “특히 이번 파견·용역근로자 전환은 일자리 상생을 위해 노사 간 뜻깊은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LX는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일자리 질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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